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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논나] 가슴 따듯한 음식 영화

by notehaven 2025. 5. 31.

영화 논나 포스터

🎬 영화 기본정보 – 논나 (Nonnas, 2025)

  • 감독: 스티븐 크보스키 (Stephen Chbosky)
  • 각본: 리즈 마시 (Liz Maccie)
  • 출연: 빈스 본, 수잔 서랜든, 로레인 브라코, 탈리아 샤이어, 브렌다 바카로, 린다 카델리니, 드레아 드 마테오, 조 맹가니엘로, 마이클 리스폴리, 캠벨 스코트 외
  • 장르: 코미디, 드라마
  • 개봉일: 2025년 5월 9일 (넷플릭스 공개)
  • 상영시간: 114분
  •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국가: 미국
  • 언어: 영어
  • 제작사: 피프스 시즌, 매디슨 웰스, 마타도어 콘텐츠, 원 커뮤니티
  • 배급사: 넷플릭스

 

🍝 줄거리 – 한 남자의 기억이 만든 레스토랑

조 스카라벨라(빈스 본)는 어머니와 할머니를 모두 잃은 후, 이탈리아 가정식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특별한 결심을 합니다. 바로 세계 각국의 할머니들을 모아 전통 레시피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을 여는 것이지요. 처음엔 단순한 그리움에서 시작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곳은 단순한 식당이 아닌 '사람의 기억'이 깃든 공간이 되어갑니다.

음식은 그저 먹는 행위를 넘어, 그 사람의 문화와 인생, 그리고 사랑이 담긴 이야기가 됩니다. ‘논나’는 바로 이 점을 가장 잘 표현한 영화입니다. 잔잔한 흐름 속에 삶의 깊이가 스며 있어, 지루함보다는 편안한 위로를 느끼게 됩니다.

🧓 할머니들이 만든 진짜 이야기

이 영화의 핵심은 단연 '할머니 셰프들'입니다. 이들은 단순히 요리하는 인물이 아닌, 자신의 삶과 추억을 그릇 위에 펼쳐내는 아티스트로 그려집니다. 배우 수잔 서랜든, 린다 카델리니 등 연기파 배우들이 현실감 넘치는 ‘논나(할머니)’ 역할을 맡아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각국의 논나들이 함께 주방에서 요리하며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입니다. 언어도, 방식도 다르지만, 마음을 나누는 그 장면은 보는 내내 미소를 머금게 만듭니다. 진짜 음식처럼, 진짜 감정을 담아낸 연기는 이 영화를 더욱 진솔하게 만들어줍니다.

🍷 따뜻한 감동이 필요한 날에

영화 ‘논나’는 뚜렷한 클라이맥스 없이도 여운을 남깁니다. 가족을 잃은 아픔, 그리움, 그리고 음식이라는 공통 언어를 통해 다시 연결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화려한 액션이나 눈물 쏙 빠지는 자극적인 요소는 없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온기를 채우는 영화’라는 표현이 딱 어울립니다. 혼자 조용히 위로받고 싶을 때, 또는 누군가와 따뜻한 감정을 나누고 싶을 때 보기 좋은 작품입니다.

📝 마무리하며

넷플릭스 ‘논나’는 한 그릇의 수프보다 더 따뜻한 영화입니다. 감동적이지만 과하지 않고, 잔잔하지만 심심하지 않은 스토리는 바쁜 하루 속 휴식처럼 다가옵니다. 영화가 끝난 뒤에도 문득 떠오르는 할머니들의 미소와 따뜻한 식탁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당신에게도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는 음식이 있다면, ‘논나’는 반드시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오늘은 따뜻한 감정 한 스푼, 영화 ‘논나’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